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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/일반 도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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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최근 읽은 책들 기사단장 죽이기 노르웨이의 숲 해변의 카프가 댄스 댄스 댄스 기억에 남는 내용 "기사단장 죽이기" - 한 어린 소녀의 친자 가능성을 계속 간직한 채로 살아가는 "멘시키" 해변의 카프카는 두 번 읽어도 좋을 책 "기사단장 죽이기" 와 "해변의 카프카"는 내용이 어찌 비슷하게 느껴진다. 근데 내용면이나 깊이면에서 보았을 때 해변의 카프가가 훨씬 괜찮다는 느낌. 해변의 카프카 해야 할 일 해야만 하는 일 누군가는 해야 할 일 역사 인식 노르웨이의 숲 거의 연애소설, 확실히 새내기 때 읽으면 더욱 재밌을 거 같다. 나중에 진성이 크면 추천해야 겠다. 마지막에 주인공이 시부야에서 "미도리"를 크게 외치면서 끝나는 장면을 영화의 한 씬 으로 표현하면 어떤 모습일까? 일본에서 영화로 나온거 같은데 구..
엄마 공부가 끝나면 아이 공부는 시작된다(작성중...) 머릿말 저자는 세 아이를 키우는 동안 육아서를 1500권을 읽었다고 한다. 육아서를 읽은 지식과 첫째아이를 키운 경험으로 둘째아이를 키우면 될 것 같지만, 둘째는 첫째와 완전 다른 존재였다고 한다. 셋째 또한 마찬가지고. 어쨋거나 저쨋거나 세 아이의 공통적인 육아방법이 있었고, 각각 개성에 맞게 환경을 맞춘것도 있었다. 저자는 요런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은 거다. 세 아이 모두 영재고, 과학고에 입학 시켰으니 결과적인 것만 보더라도 참고할 것들이 많을 것 같다. 세 아이 전부 영재 교육원에 합격했다는는 것, 육아서를 1500권이나 읽었다는 점들이 사실 나와 이질감이 좀 생긴다. ㅎㅎ 하지만 결과가 부럽고 참고할 만한게 있을거 같아서 쭉 읽어보는게 좋겠다. 사실 배우자가 좀 읽었으면 한다. ㅋㅋ 믿는 순간 ..
단속 사회 #1 회의"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생각을 나누다.""개인의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문제일 수 있다.""더이상 혼자가 아님을 깨닫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존재"임을 서로 격려하는 시공간 "민주화"란 내가 속한 단위가 공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라며 둥글게 앉는 것.회의하는 것이 곧 정치. 존재감을 확인하는 기쁨의 과정, 너와 나를 바꾸는 과정 그 자체.정치공동체의 역략은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얼마나 잘 해결하는가에서 들어난다. 문제를 제기 했을 때, 내가 속한 그룹에서 "공연한 짓 하지 마라, 너만 다친다."..->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. 이야기 해봐야 소용없다. 사회적 정치적 분위기가 이렇다. 스스로 단속한다. 공론화 하는 능력이 길러..
단속사회 #0-2 정수 라는 사람의 이야기, 가족이라는 관계의 짐(가장의로서의 가족부양)이 관계의 짐을 짊어지는 것에 대한 고통, 무기력고통 해결을 위한 실제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주변 그룹 전무하다. 사회학에서 흔히 이야기 하는 "관계의 단절, 파편화" 로는 정수씨의 문제를 해석할 수 없다.정수 씨의 삶 안쪽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. 가장으로서의 짊어진 짐을 약간이나마 덜어줄려면 고독의 시간이 주어져야 할 것이고,주변의 실질적인 경험을 통한 조언이 정수씨에게 전달될 수 있어야 한다. 이러한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이다.개인이 실질적인 조언을 줄 수 있는 참조 그룹을 찾을 수 없었다는 상황 자체가 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. 겉으로 보이는 단순한 "단절" 이 아닌 안쪽을 좀 더 깊숙히 들여다 ..
단속사회 #0-1 단속사회이 책은 사회학과 관련된 책이다. 책 제목이 말하는 '단속사회'란 단절되고 속해있는 사회라는 의미이며, 좀더 풀이해 보자면 같고 비슷한 것에는 끊임없이 접속(연결)해 있고, 나 혹은 우리와 다른 것은 철저히 차단하는 현 사회를 의미한다.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핵심 단어는 '편' 과 '곁' 이다. '편' 은 아군, 적군의 의미로 해석되며, 맹목적이고 무조건 적인 편 가르기이다.반면에 '곁'은 나의 말과 생각, 행동들을 옆에서 조언하고 참견하고 비평해주는 그룹이다. 위 이야기를 엮어 보면 '단속사회' , '편' 과 '곁' 은 동일한 의미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. 프롤로그삶에 있어 무기력하고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될 때, 이것을 아무리 주변에 호소하고 고백해도 이 감정은 줄어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깊어지기..